‘소부장 스타트업100’ 중기부, 40개 후보 기업 선정

입력 2021-07-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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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소ㆍ부ㆍ장 스타트업 100‘ 40개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소ㆍ부ㆍ장 스타트업 100‘은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기업과 상호 매칭해 약 1개월간 사업 과제를 고도화한 후 최종 선발한다.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5년간 총 100개사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선정된 스타트업 20개사는 6개월 만에 매출 227억 원, 고용 170명 성과를 달성했다.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해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는 산ㆍ학ㆍ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를 설정했다. 또 사업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역량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 추천제를 도입했다.

접수 결과 52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6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개월에 걸친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기술의 시장성ㆍ확장성, 성장 가능성, 사업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40개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10개(25%), 스마트엔지니어링 8개(20%),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8개(20%), 복합소재 8개(20%), 융합바이오 6개(15%) 순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개(50%), 충청권 12개(30%), 영남권 5개(12.5%), 호남권 3개(7.5%) 순이다.

선정된 과제를 살펴보면 △증강형 웨어러블 글래스 기기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능성 투시 디스플레이 소재 △고해상도 바이오 디지털 이미지 분석 솔루션 △자율주행차량 및 산업용 4차원(4D) 이미지 레이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 참신하고 실험적인 과제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 기업은 수요를 제기한 대기업 관계자가 포함된 전문가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1개월 동안 받아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 평가(9월)를 거쳐 최종 20개 기업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사업화 비용(최대 2억 원)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융자, 보증, 기술개발 사업 우대 등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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