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도쿄올림픽 '첫 한일전'…펜싱 베테랑 강영미, 사토 노조미와 대결

입력 2021-07-23 17:42수정 2021-07-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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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딴 강영미 (뉴시스)

오는 24일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한일 맞대결이 펼쳐진다. 종목은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이다.

이날 오전 9시 55분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치러지는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우리나라의 강영미(36)와 일본의 사토 노조미(35)가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일전이다.

국제펜싱연맹의 세계 랭킹에서는 강영미가 우위다. 강영미는 에페 종목에서 127포인트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토 노조미는 같은 종목에서 41.5포인트로 42위에 그친다.

일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지만 강영미의 순위에는 한참 못 미친다.

개인 기록에서도 강영미가 우세하다. 강영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다섯 번 목에 걸어본 베테랑이다. 반면 사토 노조미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1번 금메달을 얻은 경험이 전부다.

이날 치러지는 에페 개인전 32강에는 세계 랭킹 2위 최인정(31)과 세계 랭킹 18위 송세라(27)도 출전한다. 강영미와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르는 최인정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송세라는 10시 55분 미국의 캐서린 홈즈(28, 세계 랭킹 22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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