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명예로운 부대, 국민의 자부심"
▲해외파병 중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청해부대 제34진 장병들이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도착, 앰뷸런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23일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왔다"면서 "가장 명예로운 부대이며, 국민의 자부심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하.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면서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