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2819억…전년동기대비 40.8%↑

입력 2021-07-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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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1조2819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9102억 원)보다 40.8%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451억 원) 증가한 4조1652억 원을,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81.6% 증가한 1조178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의 영향으로 28.5% 증가한 9837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하며 8981억 원을 기록했다.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익은 856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1295억 원) 증가했다. 그 외 자회사별 당기순익은 △NH투자증권 5279억 원 △NH농협생명 982억 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 원 △NH농협캐피탈 583억 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농협금융은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손 회장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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