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철 제4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사진제공=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출연연 내부 연구자 출신으론 처음이다.
23일 NST에 따르면 김 신임 이사장은 전날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이사장은 1985년 연세대학교 지질과학 석사 과정을 거치고 1996년 지질과학(퇴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국토지질연구본부장, 기획조정부장, 지질기반정보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정책본부장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 부문 25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초·산업기술연구회가 통합되며 2014년 출범했다.
지난 1월 임혜숙 이사장이 선임됐지만 이어 4월 임 이사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수장 공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