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카카오게임즈, 오딘ㆍ이터널 리턴 등 신작 게임 힘입어 13.35% 상승

입력 2021-07-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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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제공)

2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카카오게임즈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HMM 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3.35%(1만1800원) 오른 10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론칭한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흥행에 힘입어 이날 PC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서비스를 시작하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성공으로 2021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예정된 신규 게임으로 인해 2022년까지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향후 1년~2년간 준비되고 있는 대형 신작게임 라인업은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프로젝트Ares, 가디스오더, 엑스엘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MMORPG 신작까지 4종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만의 상승하며 8만 고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3%(1200원) 오른 7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Z 플립3(Galaxy Z Flip3) 등을 공개하고 8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하반기 플래그십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고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만 출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3.69%(900원) 빠진 2만35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두산중공업은 소형모듈원전(SMR)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관련 기자재 제작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6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하고 뉴스케일에 대한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 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관련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화우 관계자는 “뉴스케일의 SMR 모델인 뉴스케일 파워 모듈은 미국 아이다호에 추진 중인 원전 프로젝트에 최초로 적용됐다”며 “이번 투자에 따른 협력 관계 강화로 소형모듈원전의 상용화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MM은 0.24%(100원)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HMM의 하반기 컨테이너 운임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은 연중 최대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5월 누적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도 7332만 TEU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증가해 견조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와 함께 운임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주요 항구 적체 현상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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