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23일, 서울 36도 ‘폭염’…오후에 경기 동부 ‘소나기’

입력 2021-07-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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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2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윈드서핑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23일 금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전라권에는 구름이 끼겠다. 특히 서쪽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밤에는 대도시·해안지역에서 25도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강원 내륙·산지에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내륙·산지에서 5~60㎜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순간풍속 55㎞/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이번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면서 지역 간 강수량의 차가 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대관령 17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수원 36도, 춘천 37도, 대관령 29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해상 날씨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는 모레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선박들은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에 따라 대기 상태가 청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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