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오토줌(AutoZum)2009'에서 참가해 자사의 최신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던 제품들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32인치 SUV용 타이어 ECSTA X3와 초고속용 타이어 ECSTA X-SPEED 등이다.
이중 ECSTA X-SPEED는 고속주행을 위한 새로운 합성소재와 고열 방지용 열복사 시스템으로 시속 380 킬로미터에서도 견딜 수 있어 스포츠카와 튜닝카 애호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세마쇼'에 첫 출품된 ECSTA 15시리즈도 유럽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돼 세계에서 편평비가 가장 낮은 엑스타 15시리즈 타이어는 닷지 바이퍼(Dodge Viper), 페라리(Ferrari) F430, 콜벳(Corvette) Z06과 같은 슈퍼 스포츠카에 장착되며, 민첩한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 1974년부터 시작돼 격년 단위로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오토줌(AutoZum)은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