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실시한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2차 매입 신청 접수 결과 신청물량이 예상과는 달리 크게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주택보증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환매조건부 미분양 2차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36개업체가 41개 사업장에서 총 6364가구를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된 금액은 9791억원으로 대한주택보증이 당초 2차 매입 한도로 책정한 1조5000억원에 6%선에 그쳐 목표량에 크게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차 매입 신청 당시에는 총 54개 건설사가 62개 사업장에 걸쳐 8327가구(1조2593억원)에 대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주택보증은 이번 2차 매입에서 목표치에 미달하면 3차로 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주택보증은 이번 신청분에 대해 예비심사를 통해 분양가 할인율, 공정률, 분양률 등을 기준으로 본심사 대상을 정하고 이후 완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다음 달 중 매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