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오늘 뉴질랜드와 1차전..선수단 중 '첫 경기'

입력 2021-07-22 14:3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훈련 중이다. (연합뉴스)

김학범(61)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우리 선수단 중 처음으로 2020 도쿄올림픽 공식 경기에 나선다.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29개 종목, 232명의 선수로 구성된 우리 올림픽 선수단의 첫 공식 경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가 한 수 위다. 우리나라는 FIFA 랭킹 39위, 뉴질랜드는 122위다. 국가대표팀 역대 전적도 6승 1무로 우리가 앞서있다. 올림픽 대표인 23세 이하 대표팀의 역대 전적에서도 3승으로 우위에 있다.

우리나라는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황의조(29·보르도), 권창훈(27·수원 삼성) 등을 중심으로 전력 누수 없이 베스트 11을 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29·토트넘), 김민재(24·베이징 궈안) 등 핵심 자원이 김학범호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동경(24·울산 현대), 엄원상(22·광주) 등 K리그 소속의 유망한 자원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뉴질랜드는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수비수 마이클 박스올(33·미네소타)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박스올은 이달 초 허벅지 부상을 당했지만 아직 회복하지 못해 미국에 머무는 상태여서 이날 열리는 한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뉴질랜드에게는 악재다.

그러나 긴장을 놓기는 어렵다. 뉴질랜드의 주포 크리스 우드(30·번리) 때문이다. 크리스 우드는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번리 FC에 소속된 최전방 공격수다. 191cm, 91kg라는 훌륭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수비수들과 경합하고 공중볼을 따내는 데 큰 장점이 있는 선수다.

번리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7-18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10골 이상 득점을 기록하기는 등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 국가대표로도 2009년부터 56경기 출전, 24골을 기록 중인 위협적인 선수다. 우드의 높이와 힘을 중심으로 한 뉴질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는지가 수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프랑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1대2로 패한 뒤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의 웃음이라도 선사하기 위해 승리하겠다”며 “(올림픽)본선에서는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늘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25일 오후 8시 루마니아, 28일 오후 5시 30분 온두라스와 연이어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루마니아는 FIFA 랭킹 43위, 온두라스는 FIFA 랭킹 67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