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특집] 현대택배, IT투자 2배 확대 등 3PL 인프라 구축

입력 2009-01-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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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는 최근 기존의 일반적인 물류 업무 외에도 새롭게 신선물류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는 등 3PL 시장의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3PL 인프라를 100% 이상 확대하고, IT에 투자도 전년대비 두 배이상 확대하는 등 화주기업의 기업경쟁력과 원가절감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인바운드 통합물류를 기반으로 국제 3PL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하는 등 진정한 토털 물류서비스를 화주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3자물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가격, 품질,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3대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 제공능력을 갖춘 솔루션 공급자의 역할에 주력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관리ㆍ통제 중심의 다양한 물류서비스 ▲ 내수와 수출입을 포괄하는 글로벌 서비스 ▲고객사의 물류현황을 진단·평가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 새로운 정보기술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 강화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한 분야별 경쟁력 강화 등의 5가지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각 산업과 화주기업별로 물류공동화와 다양화된 저원가 및 고품질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물류센터와 체계적인 배송망을 갖추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직원들의 전문 컨설팅능력을 배양하고, 국내 유수의 컨설팅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새로운 정보시스템 및 문화의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하여 웹 기반의 정보시스템 강화 및 무선정보기기를 이용한 물류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사인 화주기업들과 공동으로 물류서비스 전반에 RFID 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현대택배는 내수와 수출입을 포괄하는 글로벌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해 수출입 통관ㆍ검역ㆍ해상운송ㆍ컨테이너 운송ㆍ해외 창고관리 등의 물류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아웃소싱 또는 수출위주의 기업들에게 수출입관련 물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물류비 절감 및 화물사고 발생시의 책임소재를 단일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입 물류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정성, 투명성을 적시에 확보하여 명실공히 국제 3PL기업으로 힘찬 비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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