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닛산 SUV 5세대 패스파인더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 크루젠HP71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닛산 ‘패스파인더’ 5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패스파인더는 1985년 생산을 시작한 중대형 SUV로, 닛산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견인하고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를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차별화한 프리미엄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 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과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또한, 성능 면에서도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형 CUV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같은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고, 고성능ㆍ고하중 SUV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적용과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했다.

진양기 금호타이어 미국영업담당 상무는 “미국 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목적 기능을 가진 대형차종(크로스오버, SUV, 픽업트럭 등)에 편중됨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제품의 SUV용 제품군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미국 시장의 SUV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인 닛산 ‘패스파인더’ OE 공급을 통해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북미에서의 고성능 타이어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