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준혁, 한예종 최초 고졸로 강단 올라…“송중기 늑대 소년 선생님이었다”

입력 2021-07-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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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준혁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이준혁이 배우계 레전드 이력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준혁이 출연해 “고졸인데도 ‘한예종’에서 강의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이준혁은 “한예종에서는 대졸이 아니면 강의를 할 수 없다. 저는 고졸임에도 스승님에게 잘 배워도 강의를 꽤 오래 했다”라며 “스승님 덕에 프랑스 극단에서도 활동했다. 꽤 유명한 극단인데 거기서 이력을 쌓았다”라고 전했다.

이준혁은 프랑스 거리예술단 일로토피에서 활동하며 이력을 쌓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약 8년간 마임 강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판으로 넘어온 뒤에는 영화 ‘선물’에서 배우 이정재와 공형진의 마음을 짜주었다. 송중기의 ‘늑대소년’ 연기도 가르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혁은 “제가 모션캡처 1세대다. 그게 원래는 의료장비였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자세교정용이다”라며 “시연 발표를 할 때 같이 한 게 저다. 그 뒤로 그 일을 참 많이 했는데 불고기를 시키기도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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