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증시에서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테마주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풍력발전주의 주가 반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적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평가로 인해 동반 오름세로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용현BM이 전장대비 7% 가까이 급등중인 가운데 평산, 현진소재, 태웅, 동국산업이 2~4% 상승 중인 모습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최근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는 풍력산업이 단기적인 테마가 아니라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보고서를 시장에 내놨다.
조인갑 연구원은 "풍력발전이 지구 환경 오염과 실물 경기 악화라는 우려를 해소해 줄 핵심적인 문제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투자자들 역시 향후 이들 관련 기업의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풍력을 비록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천문학적 자금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미국 오바마 정부는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1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투자를 계획까지 맞물려 투자 심리가 어느때보다 호전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이들 관련 업체는 현재 글로벌 톱10 업체에 풍력 부품을 납품하면서 풍력 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이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 오는 2010년까지 양호한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세계풍력에너지협회(WWEA)에 따르면 풍력은 과거 7년간(2001년~2007년) 동안 연평균 26.6%의 성장성을 보여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