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판 하이패스 등장” 롯데마트, 강변점에 ‘스마트결제’ 시범 서비스

입력 2021-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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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서도 비대면 쇼핑 가능한 ‘스마트결제’ 도입
오프라인 전용 앱 ‘롯데마트GO’ 통해 바코드 스캔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접촉 최소화' 오프라인 비대면 쇼핑 서비스로 고객 유입 기대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강변점에서 ‘스마트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결제’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를 활용, 고객이 직접 자신의 모바일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까지 진행하는 형태다. 코로나로 비대면 쇼핑에 대한 수요가 온라인쇼핑으로 이동한 점을 감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쇼핑 방법을 제안해 고객을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을 방문해 쇼핑하는 과정은 붐비는 계산대 줄 서서 기다리기, 대면 문의 및 결제 등의 절차들이 있다. 이에 반해 ‘스마트결제’는 매장 내에서 ‘롯데마트GO’ 앱의 ‘스마트결제’ 서비스 실행, 구매할 상품 바코드 스캔, 모바일로 결제 후 전용 출구에서 결제완료 QR코드만 인식하고 퇴장하는 절차이다.

모바일과 장바구니만 사용해 쇼핑과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면을 최소화한 쇼핑 방식이다. 다만, 주류와 부탄가스 등 일부 직원 확인이 필요한 상품의 경우 대면 응대가 필요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강변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결제’ 서비스의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결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17년 4월 무인 계산대를 처음 도입했으며, 7월 현재 전체 113개 점포 중 58개 점포에서 592대의 무인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계산대 대비 무인 계산대 비중은 15%가량이며, 연내 약 70여대를 추가 도입해 비대면 쇼핑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스마트결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접촉을 최소화해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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