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에서 단조회사인 용현BM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7% 가까이 급등 출발하고 있다.
오전 9시 9분 용현BM 주가는 전장대비 6.81% 오른 2만98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증권은 용현BM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원과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와 6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증권사의 한병화 연구원은 "또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은 실적 개선 기대감은 무엇보다 지난 2007년 말 새롭게 설치된 프레스의 가동률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월별 생산 톤수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풍력 부문의 수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주가의 강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올들어 특징적인 모습인 정부의 녹색 테마주로 용현 BM이 재조명 받으며 글로벌 풍력업체와 비교해 볼 때 용현BM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당히 낮다는 점 또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