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평균 3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받는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강소기업 프로젝트가 올해도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 20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최대 5년 동안 기술개발,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등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소부장 강소기업 자격요건은 총매출액 중 소부장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면서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선정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이었던 기존 6대 분야에서 바이오, 환경ㆍ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ㆍ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이 추가됐다.
중기부는 지난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에 2019년 1차 54개사, 2020년 2차 46개사 총 10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사에는 융자ㆍ보증, 기술개발, 투자 등 총 3016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기업당 평균 30억 원 규모이다.
프로젝트 공모 기간은 8월 10일부터 23일까지고 전문가평가, 국민심사단 평가를 거쳐 11월 중 20개사를 최종 선정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며 “소부장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망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