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19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부진의 영향은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편"이라며 "이는 바우처 회원 수가 일부 감소했으나 일반 회원수는 2만명 가량 증가했으며 미래교육(전집류)과 단행본 매출 등이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래교육 사업부의 전집류 판매는 지난해 12월에 290억원을 기록하며 월별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4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67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50억으로 월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한 단행본 사업부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인 103억원을 13% 상회하는 116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스쿨사업부도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34억원의 매출이 기대돼 전 부문에 걸쳐 경기부진에 따른 여파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최근 2009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 올해 매출액은 8480억원 영업이익은 865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이는 경기부진에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