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도입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도움 기대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가이드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삼정KPMG와 공동으로 '중소ㆍ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책자를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소비자ㆍ공급망ㆍ투자자 등의 ESG 요구가 늘어나고 EU 등 각국 정부에서 탄소중립ㆍ인권 등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중견ㆍ중소기업의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대기업보다 정보와 자원이 부족해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이 가이드북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등장 배경 소개와 더불어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실제 ESG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시했다.
특히, 주요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과 함께 글로벌 선진기업의 사례 등을 담아 ESG 경영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앞서 ESG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ESG A부터 Z까지’)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발표하는 등 중소ㆍ중견기업의 ESG 실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ESG가 기업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숙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라면서 “대한상의는 중소ㆍ중견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무료 ESG 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