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난지원금, 전국민 혹은 80%+α…추경 순증할 것”

입력 2021-07-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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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 국민 지급이 되지 않아도 지급대상이 현 소득하위 80%보단 확대될 것이라 밝혔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재정당국이 (전 국민 지급에) 이의제기를 하면 그걸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되 80%가 절대불변 수치는 아니고 3~4% 정도는 확대될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100%는 안 된다는 게 강하니까 80%에 ‘플러스 알파’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원에 대해선 “정부는 재난지원금과 신용카드 캐시백은 원안 유지하면서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백신 예산을 증액하자는 거고, 우리는 캐시백 1조2000억 원과 국채 상환 2조 원을 줄여서 플러스 알파를 검토하자는 것”이라며 “(어느 입장이든) 코로나19 상황이 변화한 시기라 예산 순증 방안을 검토하는 거고 정부도 순증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민주당과 정부 모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순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 밝혔다.

이어 “야당은 80%도 많으니 깎아서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자는 스탠스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쟁점을 해소하는 과정”이라며 “(그래서) 전 국민 지급일지 말지는 최소한 23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에는 결정 날 것 같다. 80% 플러스 알파를 정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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