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인도네시아서 긴급사용승인

입력 2021-07-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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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인도네시아 식약처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조사 결과 19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8만 명, 사망자 수는 7만3600명에 달한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급증하는 상황인데 셀트리온은 최근 델타 변이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및 품질 데이터를 통해 효능을 입증해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렉키로나의 수출 협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글로벌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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