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45)] 2022학년도 입시 '한국외대'

입력 2021-08-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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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으로 373명을 200명(서울캠), 173명(글로벌캠)으로 각각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인 면접형으로 300명을 163명(서울캠), 137명(글로벌캠)으로 각각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인 서류형으로 654명을 274명(서울캠), 380명(글로벌캠)으로 각각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 SW인재 34명은 글로벌캠에서만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477명을 313명(서울캠), 164명(글로벌캠)으로 각각 선발한다.

올해 한국외대의 특징은 전년도 교사추천서 폐지에 이어 올해는 자기소개서 폐지를 하여 학생부위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같은 서류작성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들을 위주로 적극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국외대의 경우 타 대학에 없는 전공이 많아 수험생들은 전공적합성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전공적합성은 교과와 비교과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교과방면에서는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가장 관련이 깊은 과목들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예: 외국어관련 학과 지원자의 경우, 국어/영어/제2외국어 교과의 잠재력 및 성취도 참고), 비교과 방면에서는 해당 전공에 대한 관심, 열정, 노력의 과정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봉사활동 등)을 참고한다. 또한 전공적합성을 광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참여하며 성장한 학생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심화과목이나 특수외국어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 한국외대 지원전략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전형 : 373명 선발

총 373명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200명, 글로벌캠퍼스에서 173명을 각각 선발하는데,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0명 이내)로서, 2017년 1월 이후(2017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 90%+ 학생부비교과(출결/봉사) 1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하며, 서울캠퍼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글로벌캠퍼스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이외의 자기소개서와 같은 제출서류가 없고 면접이 없다. 서울캠퍼스만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1)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내신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학교장추천전형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과별 모집인원이 적은편이라 지원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특별한 준비 없이 손쉽게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는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이고,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20%)’, ‘자연계열’은 ‘국어(20%), 수학(30%), 영어(20%), 과학(30%)’이며, 이수단위를 반영한 등급을 계산하여 1등급은 270점, 2등급은 258점, 3등급은 237점 등으로 차등해서 점수를 부여한다.

전년도 합격자 70% Cut은 서울캠퍼스는 인문계열 1.7(국제통상)~3.0(이탈리아어)등급이었고,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 2.2(영어통번역학부)~3.3(중국어통번역학과)등급, 자연계열 2.5(생명공학/바이오메디컬공학)~3.1(통계/전자물리/정보통신)등급이었다.

2.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 : 300명 선발

총 37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은 서울캠퍼스에서 163명, 글로벌캠퍼스에서 137명을 각각 선발하는데, 자기소개서 제출이 없고 학생부만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 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면접평가 30%’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3인의 평가자가 블라인드 처리된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역량(탐구역량), 계열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측면에서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탐구역량) 20%, 계열적합성 4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로 평가하고,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개별 블라인드 면접으로 계열적합성 40%, 논리적 사고력 40%, 인성 20%로 평가한다.

전년도 합격자 70% Cut은 서울캠퍼스는 인문계열 1.9(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4.9(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등급이었고,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 3.0(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5.3(루마니아어과)등급, 자연계열 3.1(수학/화학/바이오메디컬공학)~4.0(환경학과)등급이었다.

3.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형 : 654명 선발

총 654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형은 서울캠퍼스에서 274명, 글로벌캠퍼스에서 380명을 각각 선발하는데, 학생부만으로 ‘서류평가 100%’로 자기소개서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학업역량(탐구역량) 40%, 계열적합성 2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로 평가하여,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보다 학업역량(탐구역량)을 더 반영하려 노력하나 합격자 결과를 분석해보면 서류형이 면접형 합격자 내신성적 보다는 더 낮게 나타남으로 내신성적이 낮으나 비교과활동이 많은 학생은 적극 이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전년도 합격자 70% Cut은 서울캠퍼스는 인문계열 1.6(Language&Diplomacy학부)~4.9(중국어교육과)등급이었고,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 2.7(GBT학부/국제금융학과)~5.6(우크라이나어과)등급, 자연계열 2.5(생명공학)~3.7(전자공학)등급이었다.

4. 논술전형 : 477명 선발

총 477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313명, 글로벌캠퍼스에서 164명을 각각 선발하는데, ‘논술고사 70%+학생부교과 27%+학생부비교과(출결/봉사) 3%’로 일괄합산으로 선발하지만 실제 당락은 논술고사에서 결정된다.

서울캠퍼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글로벌캠퍼스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캠퍼스만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전학과 국어, 수학, 영어, 사/과(1)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이며, 단, LD학부⋅LT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1)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한국사영역 4등급 이내이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활용지문은 교과서와 EBS교재에서 발췌된다. 영어지문의 경우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지문이 활용되어 준비의 부담이 적은편이다. PartⅠ에서는 2~3개의 제시문(영어제시문 1개 포함)이 주어지며, 이를 토대로 2개의 문항(요지파악, 비판평가)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PartⅡ에서는 3개의 제시문(통계 및 도표 자료 포함)이 주어지며, 이를 토대로 역시 2개의 문항(비교분석, 적용추론)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사회계열은 통계, 도표자료가 포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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