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온라인 공연 광고 마케팅 착수…'베뉴라이브'와 협력

입력 2021-07-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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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라이브, 하이브 등이 함께 만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코로나 시대 새로운 마케팅 제시"

▲이노션 베뉴라이브 (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하나로 새로운 비대면 문화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한 광고의 장을 선보인다.

이노션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VENEWLIVE(베뉴라이브)'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광고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광고사업을 펼치는 건 온라인 공연이라는 블루오션을 선점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이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방침이다.

VENEWLIVE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옛 빅히트)와 클라우드 멀티 스트리밍 기반 회사 키스위(KISWE), YG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등 4사가 함께 출범한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다양한 구도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과 팬, 아티스트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툴 등을 갖춰 최대 200개국에 안정적인 라이브 송출을 지원한다.

이노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아티스트의 온라인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접속하는 사용자 100만 명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기획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VENEWLIVE와 긴밀히 협업해 광고 상품 기획 및 영업을 수행하는 공연 전문 플랫폼 광고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지난달 13일, 14일 양일간 열린 방탄소년단의 팬 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 공연을 통해 현대차, 코웨이 등 다양한 광고주가 브랜드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수소 다큐멘터리 영상을 송출한 현대차는 “좋은 광고다”, “수소차 사고 싶다”와 같은 반응을, 코웨이는 “바로 정수기 신청해야겠다” 등의 긍정적인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이 공연은 195개국에 걸쳐 133만 명이 접속해 시청했다.

향후 하이브를 포함해 YG, UMG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아티스트가 VENEWLIVE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노션은 적극적인 광고주 스폰서십을 유치하고 XR(확장현실)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몰입감 넘치는 브랜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특장점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사업은 이노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기 위한 미디어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라며 “광고주에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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