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대선 경선 일정 결론…코로나19 영향 3주가량 연기할 듯

입력 2021-07-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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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선 후보 본경선 일정 연기를 논의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19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로부터 수렴된 내용을 보고받은 뒤, 경선 연기 방침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내달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9월 5일 서울에서 종료하는 권역별 순회경선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수도원에서 비수도권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당내에서 경선 연기 의견들이 제기됐고, 당 선관위는 이와 관련해 각 후보 캠프 등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순회경선 일정 연기에 대한 당내 후보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연기 기간은 3주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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