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스튜디오가 2년 만에 선보인 블록버스터 신작 ‘블랙 위도우’가 200만 관객을 넘었다. 올해 최고 흥행작 ‘분노의 질주’를 넘은 기록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관객수 203만10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보다 7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블랙 위도우’는 한국-태국 합작 영화인 ‘랑종’이 개봉하며 평일 이틀(14∼15)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2위로 밀려났지만 금요일인 16일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토요일인 17일에는 18만7000여 명(48.3%)의 관객으로 ‘랑종’(13만1000여 명)과 격차를 벌리며 정상을 유지했다.
‘블랙 위도우’는 블랙 위도우로 불리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펼치는 사투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