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국 상대로 2-1 역전승…실비안 감독 “한국, 기술과 스피드가 좋은 팀”

입력 2021-07-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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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안 리폴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출처=KFA 유튜브 캡처)

실비안 리폴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이 치러진 가운데 실비안 리폴 프랑스 감독이 한국에 대해 “기술과 스피드가 아주 좋은 팀”이라고 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1로 역전패했다. 후반 18분 권창훈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20분 만인 후반 38분, 후반 44분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후 리폴 감독은 유튜브로 진행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이전에도 많이 봐왔듯이 기술과 스피드가 좋은 팀”이라며 “이 경기로 평가하지 않겠다. 오래전부터 봐온 팀이고 아주 높이 평가하는 팀”이라고 평했다.

이어 “올림픽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패스 플레이가 좋았다. 후반에 점유율을 많이 내줘서 경기가 어려웠지만 동점골을 넣은 덕에 주도권을 되찾고 결국 승리했다”라며 “오늘로 소집 10일째고 첫 경기였다는 점에선 만족스럽다.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리폴 감독은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로 황의조와 엄원상을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국은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라며 “모든 선수가 기술과 스피드가 좋다는 걸 다시 느꼈다. 8강에서 만난다면 공간을 주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는 일본,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B조인 한국과는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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