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아내 전영자, 졸혼 종료한 이유…“너무 불쌍하다” 애틋한 마음

입력 2021-07-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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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전영자 부부 (출처=이외수 페이스북)

소설가 이외수(73)를 향한 아내 전영자(79)의 변함없는 애정이 눈길을 끈다.

14일 이외수의 장남은 부친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외수와 전영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영상에서 전영자는 “여보, 이렇게 둘이 사는 거다. 혼자면 외로워서 안 된다.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 사는 것도 같이 살자”라며 이외수의 아픈 몸을 주물렀다.

삼킴 장애로 대화가 어려운 이외수는 아내의 따뜻한 말에 어깨를 쓰다듬으며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외수와 전영자는 1976년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지난 2019년 결혼 생활 44년 만에 졸혼을 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서로 합의 끝에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시작하게 되자 전영자는 졸혼 종료를 선언했다. 전영자는 “지금 가면 억울하다. 그가 불쌍하다”라며 졸혼 종료의 이유를 밝혔다.

생사를 오가던 이외수는 지난겨울까지도 아들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올봄 의식이 돌아오면서 재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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