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임대주택 8.3만호 그린리모델링…온실가스 5.8만톤 감축"

입력 2021-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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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1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총 8만3000호의 공공임대주택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해 약 5만80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8월에 그린리모델링 온라인 모델하우스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위해 공공건축물,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차관은 "주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준공 15년 이상의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는 태양광설비·고효율LED 등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재와 고성능 단열재로 교체·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제시된 목표인 2025년까지 국비 1조4000억 원 투입을 통한 총 22만5000호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날 6월 고용동향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고용시장 어려움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이후 우리 고용시장은 대면 서비스업 고용을 중심으로 방역상황에 크게 영향받아왔다"며 "방역이 곧 1순위 고용정책일 수밖에 없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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