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단일 최대주주 비덴트, 위메이드와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2021-07-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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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덴트CI, (아래)위메이드CI

비덴트가 지난 15일 위메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여 년간 게임 사업에서 쌓아온 IT 기술력, 글로벌 사업 역량, 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가상자산 사업 비전 등을 바탕으로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비덴트에 이사지명 및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국내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도 6년 연속 2위를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술 경쟁력과 기업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대해 과감히 투자했고, 현재, 세계 8대 가상 자산거래소빗썸(코인베이스기준) 주요주주(빗썸코리아지분 10.25%, 빗썸홀딩스지분 34.24%)이다. 특히,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단일 최대주주다.

한편, 비덴트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5%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비덴트가 지분 10.25%를 보유한 빗썸코리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2억 원, 222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1세대 온라인 게임 개발사로, 전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미르의전설2'를 개발해 지금까지 명성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비덴트 김영만 대표는 "이번 위메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빗썸이 안정적으로 수출사업을 본격전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향후 위메이드와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하겠다“고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우선 좋은 투자기회를 주신 비덴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로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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