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16일 전국에 시간당 70㎜ 강한 소나기…낮에는 푹푹 찌는 더위

입력 2021-07-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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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소나기가 내린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지구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16일 금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 소식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많은 양의 소나기를 뿌리면서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강한 소나기와 함께 최대 순간 풍속 90㎞/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외 시설물 점검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밤까지 동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0~60㎜, 많은 곳에서 100㎜ 이상이다.

오늘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2도 이상으로 높겠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일부 지역에서는 35도 이상을 보이며 매우 덥겠다. 밤에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1도 등이다.

오늘 아침까지 동·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륙의 강·호수·골짜기와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도서·해안 인접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할 수 있어, 차량운행 시 차 간 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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