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시장의 불안요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5포인트(0.3%%) 상승한 1114.79를 기록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국내 증시가 70포인트가 넘게 폭락하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출발했다. 장중 한때 11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시장의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어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148억원 순매수중에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2억원, 62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테마주 열풍 덕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16포인트(1.79%) 상승한 349.51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테마들로 인해 테마군에 엮여 있는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상승 견인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31억원 순매수중에 있으며 개인이 지수상승을 틈타 5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폭등한데 이어 이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30원 하락한 13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