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효과' 겨냥한 오피스텔 잇따라 분양

입력 2021-07-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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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건설이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갤럭시’ 조감도. (자료 제공=참커뮤티케이션)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투자 방향에 따라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이수건설은 다음 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브라운스톤 갤럭시’를 분양한다. 총 591실인 이 오피스텔은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과 인접해 있다. 오피스텔과 삼성디스플레이2사업장 정문 간 거리는 300m에 불과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향후 크게 늘어날 삼성디스플레이 종사자 수요를 감안해 소형 오피스텔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인근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종사자 주거 수요를 노렸다. 이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용면적 59~84㎡형 중형 호실로 오피스텔을 구성했다.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선 삼성 마케팅이 유행 중이다. 오피스텔 인근 삼성 계열사 직원 수요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SG신성건설이 삼성디스플레이 수요를 노리고 아산시에서 분양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 1717’은 청약 경쟁률이 최고 31대 1까지 오르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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