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플레이션 공포감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료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남해화학은 전일대비 2200원(13.17%) 급등한 1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같은 시간 경농 계열의 소형 비료업체인 조비도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가격제한폭 까지 오르며 5740원을 기록중이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서부 산타페와 동부 엔트레 리오스주를 중심으로 극심한 이상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지역들은 지난해 강우량이 예년의 40% 수준에 불과해 지난 1961년 이후 최악의 가뭄사태로 곡물 생산량은 크게 줄어 국제곡물 가격이 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밀가루 콩기름 세계 1위, 옥수수 2위, 밀은 4위의 주요 곡물 수출국이다. 전체 경작면적의 절반 이상이 대두 재배에 사용될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에그플레이션 공포감이 다시 재현될 조짐을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