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사진)은 삼성그룹이 16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1946년 대구출생으로 현풍고와 고려대학교를 나와 1973년 제일모직에 입사하면서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삼성물산 금융팀장과 삼성중공업 관리이사, 삼성중공업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지난 2001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4년에는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2005년에는 제8대 한국 조선공업협회장을 역임키고 했다. 현재는 '한국-노르웨이', '한국-스웨덴', '한국-핀란드' 경제협력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은 삼성중공업 내에서도 관리담당, 전략기획실, 조선플랜트 부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해 조선산업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