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에 산소발생기 60대 기부

입력 2021-07-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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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한국 교민 대상 코로나 검사도 무상 지원

▲LX인터내셔널의 코로나 진단 시설 'K랩'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인 사회에 산소발생기 60대를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50대(병원용), 한국 교민 사회에 10대(가정용)를 각각 전달된다.

또한, LX인터내셔널이 직접 운영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설 ‘K랩’(K-LAB)에서 65세 이상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4000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의료용 산소 부족, 코로나19 진단 수요 폭증 등 어려움에 부닥친 인도네시아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관련 기부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3월 윤춘성 대표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서신과 함께 대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했고, 올해 4월에는 술라웨시 섬에 K랩 1개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창현 LX인터내셔널 인니지역총괄은 "인도네시아는 회사의 주요 사업이 집중된 전략 지역으로 그간 현지 정부와 고객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아왔다”라며 “이번 우리의 작은 동참이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해 노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 그리고 우리 교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식량, 광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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