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주간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역 재건축을 중심으로 서울 재건축이 더 올랐고 송파, 강동구에 이어 금주에는 강남구도 모처럼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매매시장은 0.05% 올랐고 재건축시장은 0.71%의 변동률로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서울은 재건축 단지 상승으로 송파구(0.66%) 강동구(0.51%), 강남구(0.09%) 등 강남3구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작구(-0.35%), 금천구(-0.28%), 마포구(-0.21%), 동대문구(-0.16%), 성북구(-0.15%), 양천구(-0.14%), 서대문구(-0.14%), 강서구(-0.14%), 강북구(-0.11%), 노원구(-0.06%), 도봉구(-0.05%)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여전히 내림세지만 하락폭이 둔화됐다. 분당(-0.11%), 일산(-0.09%), 평촌(-0.05%), 중동(-0.03%), 산본(-0.01%)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분당은 지난주까지 급매 거래가 형성됐지만 금주 들어서 매수문의가 주춤해졌다.
수도권은 여전히 매수 문의가 적은 가운데 국지적으로만 급매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이뤄졌다. 양주(-0.36%), 의왕(-0.30%), 이천(-0.29%),광명(-0.23%), 부천(-0.20%), 하남(-0.18%), 의정부(-0.17%), 광주(-0.15%) 등은 하락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방학시즌을 맞아 문의가 늘었고 싼 전세 물건도 많이 소진됐다. 거래도 간간히 형성돼 서울 -0.06%, 신도시 -0.19%, 수도권 -0.12%로 하락폭이 둔화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