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 출연…‘수화 안무’ 퍼포먼스 호응

입력 2021-07-15 07:49수정 2021-07-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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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년 만에 미국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14일(한국시각) 미국 NBC 방송의 ‘지미 팰런쇼’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BTS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약 10개월 만이다.

지미 팰런의 ‘언제 다시 투어 공연을 할 생각인지’, ‘투어를 하게 되면 느낌이 어떨지’ 등 질문에 스튜디오에선 환호성이 나왔다. RM은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 다시 투어를 하게 될 때의 느낌일 것”이라면서 “‘소리 질러’(make some noise)라고 다시 외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팰런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도 거론했다. 그는 “‘버터’가 올여름의 노래(Song of the summer)가 될 것으로 예감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은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엄청난 곡이라는 것을 노래를 듣는 순간 알았다”면서 맞장구쳤다.

또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서 RM은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춤을 추게 만드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RM은 “우리 친구인 에드 시런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이날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희망의 상징으로 표현된 보라색 풍선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 곡을 열창했다.

곡 후반부에는 댄서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국제 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BTS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국제 수화를 포함했다.

국제 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BTS의 트위터를 리트윗하면서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전 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청각 손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수화는 그들에게 삶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계속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적었다.

한편, 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국내외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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