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 선정

입력 2009-01-16 10:20

설경진 기자

회생계획 인가 이전이라도 M&A 추진

신성건설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신성건설은 기업회생 주주와 채권단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생계획 인가 이전이라도 M&A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의 M&A는 통상 회생계획 인가 이후 법원의 승인 하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성건설은 회생계획인가 이전 과정인 회생절차 개시 후 진행 단계에서 M&A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법원의 승인을 받아 신속히 M&A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성건설은 현재 기업회생 채권단 대표 7개사에 M&A추진에 대한 의견조회서를 발송한 상태다.

신성건설 관계자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조직개편, 인력조정, 사무실 규모 축소 및 경비절감을 위한 자구계획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