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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경기지역 아파트에서 잇달아 정전이 발생하면서 열대야 속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14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있는 700여 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정전 신고가 접수된 지 7시간 19분 만인 14일 오전 4시 59분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은 아파트 구내설비(변압기 및 계량장치) 고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열대야에다 정전이 겹치면서 더위를 참기 어려웠다”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경찰 권고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8시 37분께 경기도 화성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전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산척동 아파트·상가에서 발생한 정전은 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9시 56분께 송전 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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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에서 자동차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4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옥과나들목 인근 하행선에서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차례로 부딪힌 뒤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가 사고를 목격하고 급제동하면서 후속 차량에 들이받히는 추돌사고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각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골절상·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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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인근에서 민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께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에서 민간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2명이 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한 민간항공사 소속 기장 오 모(53) 씨와 부기장 홍 모(44) 씨로 확인됐으며, 비행 훈련 목적으로 이륙한 지 불과 1분 만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락 지점은 민가가 밀집한 마을에서 불과 30m 거리로,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형체도 알 수 없게 망가진 비행기 파편들이 비닐하우스와 밭까지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2008년 미국 생산 경량 항공기 CH701 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