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만과 '특허 라이센싱 및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MOU'
▲이완재(왼쪽 두 번째) SKC 사장과 브래드 리치(왼쪽 네 번째) 이스트만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13일 'SKC 에코라벨 관련 특허 라이센싱 및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C)
SKC가 미국에 친환경 페트병 포장재를 수출한다.
14일 SKC는 "전날 미국의 소재 회사 이스트만과 'SKC 에코 라벨 관련 특허사용계약 및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SKC 에코라벨을 중심으로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 포장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본계약이 체결되면 페트병 포장재 시장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SKC 에코 라벨 콘셉트 제품 채택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SKC 에코 라벨은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페트병 열 수축 포장재다. 페트병과 같은 소재에 재활용 공정에서 씻기는 잉크를 적용했다.
폐기해야 했던 다른 소재 라벨과 달리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재활용이 늘어난다.
SKC 에코 라벨은 2016년 7월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업체협회(APR)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2019년에는 SKC 에코라벨을 적용한 제품이 APR 회원 총회에서 ‘APR 쇼케이스 어워드’를 받으며 ‘올해의 혁신가’에 이름을 올렸다.
SKC 관계자는 “현재 많은 글로벌 고객사가 SKC 에코 라벨의 재활용성과 혁신성에 주목하며 적용이 늘고 있는데 SKC 에코 라벨 시장이 더 빨리, 더 크게 열리게 됐다”라며 “이스트만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플라스틱 넷 제로를 달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