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할인에 완구 대전까지…유통가 거리두기 4단계 ‘집콕’ 소비자 잡아라

입력 2021-07-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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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온)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유통업계가 집콕용품 할인행사에 힘을 쏟도 있다.

1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생필품 판매량은 전월 동요일에 비해 8% 올랐고, 전주에 비해서는 6% 뛰었다. 식품 판매도 전월에 비해 5%, 전주에 비해 2% 증가했다. 11번가의 7일부터 12일까지 생수와 라면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각각 34%, 43% 더 팔렸다. 이마트의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생수 판매량을 2주전과 비교하면 6.5% 올랐고, 과일(3.9%)과 채소(4.9%), 밀키트(3.3%) 수요도 늘었다.

통상 휴가 시즌을 앞두고 물놀이 용품과 캠핑 상품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던 유통업계가 올해는 거리두기 4단계로 생필품을 비롯해 장난감이나 홈카페용품 등을 메인 상품으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롯데온(ON)은 14일부터 ‘온(ON)택트하우스 시즌2’ 행사를 진행해 식품과 생필품 등 약 200여 개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통큰ON데이’를 진행한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구성해 행사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14일부터는 유치원과 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높아지는 실내 완구 수요에 대비해 이번 달 말까지 ‘똑소리 나는 학습 완구 대전’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서머 브레이크 세일’을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항공직송 토마호크 스테이크(500g, 팩, 미국산 쇠고기)를 3만9990원에 판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베이가 운영하는 G9는 9일 오전 9시까지 ‘현대백화점 코치 대전’을 열고, 럭셔리 브랜드 코치의 인기 패션잡화 100여종을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내 코치 공식몰 상품으로, 1년 보증기간 내 무상 수선이 가능하다.

G마켓은 14일 오후 8시 ‘장사의 신동’ 라이브방송을 통해 다이슨의 인기 제품 4종을 10% 할인가에 판다.

이마트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분유, 기저귀부터 출산·육아용품, 완구, 패션에 이르는 총 160만 여 종의 유아동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는 ‘리틀 쓱(LITTLE SSG)’ 유아동 전문관을 선보인다. 18일까지 ‘리틀 쓱 위크’를 열고 인기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타임딜 행사도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16일까지 5일간 매일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찬스’ 이벤트와 균일가, 한정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럭키 위크’를 진행한다.

위메프는 15일 단 하루 ‘반값특가’를 열고 인터넷 검색 최저가 대비 50% 이상 할인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 당일 하루 6번(0시, 7시, 10시, 13시, 16시, 19시) 정해진 시간 내 ‘타임딜’로 △제주안심밥상 구이용 뒷고기 △윈드피아 21년 New 에어써큘레이터 등도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자체 해외 패션브랜드 편집숍 ‘라비아(La Via)’에서 이달말까지 ‘한번 더, 쎈 해외직구’ 프로모션을 연다.

안방 쇼핑의 대명사 홈쇼핑도 각종 이벤트로 TV 앞으로 고객을 모은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29일까지 식품 전문 프로그램 ‘김나운의 요리조리’의 역대 히트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CJ온스타일에는 역시즌 상품이 등장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20분 패션 프로그램 ‘스타일C’에서 ‘휘메일 풀스킨 하이넥 밍크코트’의 두번째 방송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이마트24)

오프라인 유통가도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홈카페족을 겨냥해 본점에서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와 호주의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브레빌(Breville)’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후 6시 이후 2인 이상 쇼핑이 금지되고 밤 10시 이후 영업 시간 규제를 받는 대형마트를 대체하기 위해 냉장 돈육과 한우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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