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IG투자증권은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IT업계의 불황으로 관련업체 대다수의 실적이 대폭 악화되는 상황임에도 수익성 개선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 최승훈 연구원은 이날 테크노세미켐에 대한 3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하며 이처럼 밝혔다.
최 연구원은 우선 이 회사가 독과점적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CD 부분, LG디스플레이, 삼성SDI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경쟁업체 대비 우위에 있는 재무 안정성과 함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 LCD 부분에 대한 납품비중 확대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최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631억원, 영업이익이 91억원, 영업이익률이 14.5%로 각각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1만55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