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대한민국 ‘일제히 멈춤’

입력 2021-07-13 15:3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한민국이 잠시 멈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가 1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며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죈 영향이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실상 야간 외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12일 저녁, 서울 시내 곳곳의 먹자골목은 일찌감치 인적이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인 반면, 버스 정류장은 퇴근길 시민들로 북적였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α’ 적용 이후 서울 시내 풍경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점심시간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시내 식당가에서 한 시민이 음식을 포장해가고 있다. (뉴시스)

입석 판매 없어진 KTX 열차

▲서울역 부산행 KTX에 오른 승객들이 거리두기를 하고 앉아 있다. 한국철도는 그동안 묶음으로 운영했던 동반석 4석 중 역방향 좌석 발매를 전면 중단하고 순방향 2석만 판매하고, 자유석 승차권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뉴시스)

학교에서는 원격수업 전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경기·인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왕배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시위 금지된 국회 앞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인도에 집회금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4명까지 가능했던 모임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은 저녁 10시까지 운영이 허용되며 행사·집회도 1인 시위 이외에는 불가하다. (뉴시스)

셔터 내린 노량진 수산시장 식당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둘째 날인 13일 점심시간, 건물 내 상차림 식당들이 집단 휴점에 들어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의 한 식당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한산한 을지로 호프거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12일 서울 을지로의 호프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