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KCC에 대해 불확실한 시기에 안정적 투자처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KCC는 실물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NAV 대비 40%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 투자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KCC 주가의 주요 견인요소인 건설경기, 증시, 폴리실리콘산업에 대한 센티멘트는 추가로 악화되기 보다는 실물경기에 선행하여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3억원, 319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자동차, 조선, 건축산업) 위축과 연말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9.1% 급증했는데, 이는 국제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