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ESG 경영 확대의 수혜 기대 -KTB투자증권

입력 2021-07-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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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나노에 대해 SCR 촉매 필터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업체로 정부 환경 정책 강화 뿐 아니라, ESG 강화에 따른 질소산화물 저감 수요 확대로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는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촉매의 소재(TiO2)부터 필터까지 생산하는 환경 전문 기업”이라며 “SCR 촉매 필터 국내 M/S 1위 업체로 화력발전소, 산업용 보일러, 플랜트, 소각로, 선박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촉매필터 시장은 환경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시장으로 꼽히는데 현재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질소산화물 규제 △화력발전소 질소산화물 규제로 나노의 SCR 촉매 필터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김 연구원은 “규제 뿐 아니라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도 나노에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뿐 아니라 질소산화물 감축이 필수”라며 “실제로 POSCO,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들은 2021년 질소산화물 저감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질소산화물 저감은 모든 산업군에서 필요한 만큼, 나노의 SCR 촉매 필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부진했던 지난 해 실적도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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