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빌보드 7주 연속 1위…“믿기지 않는 소식” 팬들에 감사

입력 2021-07-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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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발표곡 ‘버터’(Butter)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7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각)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BTS의 ‘버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버터’는 7주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BTS 역대 발매곡 중 최장 기간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한 역대 54곡 중 7주 이상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노래는 빌보드 사상 ‘버터’가 8번째다.

BTS는 빌보드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라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빌보드 ‘핫 100’ 순위. (출처=빌보드 SNS 캡처)

빌보드 핫 100 차트는 음원 다운로드,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낸다.

‘버터’는 발매 7주차에도 10만 건이 넘는 판매량을 이어갔다. 7주 차(2∼8일) 판매량은 총 10만8800건으로 전주보다 29%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쟁 곡들을 크게 앞섰다.

라디오 청취자는 2910만 명으로 전주보다 6% 늘었고, 스트리밍 횟수도 전주보다 1%만 감소한 수준(1080만 회)이었다.

팬들의 관심은 BTS가 지난 9일 출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버터’에 이어 핫 100 정상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을 핫 100 1위에 올린 만큼 ‘퍼미션 투 댄스’로도 정상을 차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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