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903명…일주일 연속 1000명 넘을 듯

입력 2021-07-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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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0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연속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21명보다 18명 적은 903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이 674명(74.6%), 비수도권이 229명(25.4%)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358명, 경기 255명, 인천 61명, 부산 45명, 대구 37명, 충남 29명, 경남 28명, 강원 15명, 대전·전북·제주 각 13명, 광주·전남 각 9명, 경북 8명, 충북 6명, 세종 3명, 울산 1명이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지난주 평일보다 중간 집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1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79명이 늘어 최종 1100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었고,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돼 총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전남 지인 모임 및 전남 완도군 해조류 가공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9일부터 22명이, 대구 달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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