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서울~부산 차량 이동시간 9시간20분 소요

입력 2009-01-15 18: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올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시는 25일 오전, 귀경시는 설날 당일인 26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량 이동시간은 9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680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향길이 편한안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6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총 2812만명(5792만 통행), 1일평균 467만명(965만 통행인)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일평균 934만 통행인)에 비해 3.3%, 평시(1일평균 508만 통행인)보다 90.2% 증가한 수치이다.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2043만 여대(일평균 340만대)로 작년 설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3.8%, 서해안선 12.9%, 중부선 11.7%, 호남선 9.4% 순이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철도, 버스(고속·전세·시외)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안전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증강할 계획이다.

설 연휴 설문조사 결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 대전간 4시간, 서울, 부산간 7시간 40분 , 서울, 광주간 7시간, 서서울, 목포간 7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귀경시에는 대전, 서울간 6시간 30분, 부산, 서울간 9시간 20분, 광주, 서울간 8시간 30분 목포, 서서울간 8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한국공항공사 등 각 기관별로 교량, 철도, 공항 등 주요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하여 119구급대(112개소) 및 구난 견인차량업체(294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 견인차량 96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