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주연 tvN ‘마우스’,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후보 초청

입력 2021-07-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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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마우스’가 ‘SERIES MANIA 2021(이하 ‘시리즈 마니아 2021)’에서 ‘International Panorama’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CJ ENM이 12일 밝혔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시리즈 마니아 2021’은 전 세계의 감독, 작가, 드라마를 좋아하는 각국의 시청자들이 한 곳에 모여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를 선정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8월 26일부터 9월2일까지 프랑스 릴에서 개최된다.

‘마우스’는 매회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사건 속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달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상위 1% 사이코패스인 ‘프레데터’란 악역을 맡으며 드라마틱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이승기,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이희준, 괴물 신인 박주현과 극을 반전으로 이끈 경수진까지 인생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BBC 잠수함 드라마 ‘Vigil(비질)’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이스라엘 등 전 세계 내로라하는 작품들이 후보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한국 작품은 tvN ‘마우스’가 유일하다.

시리즈 마니아의 프레드릭 라빈 예술감독은 “’마우스‘는 사이코패스 유전에 관한 과학적 추측과 스토리 전개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흥미진진한 살인마의 추격을 그린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최란 작가는 끊임없는 긴장감을 만들어냈고, 배우들에게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하였다. ‘마우스’는 이렇게 관객을 집중시키고, 윤리적 문제에 접근하며 탄탄한 스릴러를 만들어내는 한국의 재능을 입증했다“고 극찬했다.

극을 집필한 최란 작가는 “영광스런 행사에 초청 받게 돼 무척 설렌다. 죄책감을 모르는 사이코패스들을 판타지일지라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갖게 해서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이런 의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만든 장치들, 인물들, 트릭, 구성 등을 흥미롭게 봐 준 것같다”고 전했다.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김도현 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프랑스 현지 관객들과 전 세계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마우스’라는 작품이 널리 소개돼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들이 해외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세일즈와 마케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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