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전자여권 칩운영체계 국제 인증 획득

입력 2009-01-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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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개발한 한국 전자여권의 칩운영체계(KOLAS)가 유럽 전자여권 제 개정 기관인 독일연방보안청(BSI)으로부터 국제표준적합성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그간 외산 제품을 대상으로 일부 시험 규격에 대해 표준적합성 시험을 실시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미국 중심의 국제 표준화 단체인 ICAO와 EU표준 제개정 기관인 독일 연방보안청에서 제시하는 전자여권 6개 시험표준 전 범위에 대한 공식 인증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BSI의 국제표준적합성 인증에 대비해 지난 2년간 전자여권에 탑재되는 칩운영체계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 2006년 베를린 국제 상호연동성 테스트와 2008년 프라하 유럽 EAC 상호연동성 테스트 등을 거쳤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KCOS가 작년 국정원의 최고 보안등급 레벨(CC EAL4+) 인증 획득과 이번 독일 연방보안청 전자여권 표준적합성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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